충남 보령소방서(서장 방상천)는 최근 오후 6시 52분경 산에서 길을 잃은 요구조자 2명을 소방드론을 활용,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 등산로에서 등산 중 어둠 때문에 길을 잃었다는 모녀의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속하게 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어둠이 짙게 깔린 산에서 요구조자의 위치 파악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랜턴이 장착된 드론을 띄워 현장을 수색, 요구조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방상천 서장은 “야간 실종자 발생을 대비해 야간 비행이 가능하도록 드론에 랜턴을 장착하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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