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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성 착취물 제작·판매·유포자 7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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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성 착취물 제작·판매·유포자 72명 검거
  • 이재후기자
  • 승인 2020.04.28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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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구속...피의자 ‘10대’ 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간 디지털성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성 착취물 제작·판매·유포 사범 7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중 9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6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32)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달까지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며 8000여건에 이르는 불법 성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박사방' 등에서 공유된 영상물을 제삼자로부터 구매해 텔레그램을 통해 배포한 혐의도 받는다.

B씨(22)는 지난달 26일∼ 이달 3일 온라인에서 수집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과 사진 등 1761개 파일을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접속해야 하는 웹)을 통해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이 이번에 적발한 피의자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10대'가 33명(45.8%)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불법 성 착취물을 제작해 검거된 13명 가운데 10대는 5명으로 확인됐다.

C군(17) 등 10대 13명은 SNS 등에 광고를 게시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팔거나 이를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 수사망에 걸렸다. 경찰은 이밖에 또 다른 디지털 성범죄 66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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