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단 여천NCC(총괄공장장 문경욱)가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복지관 휴관에 따라 식사를 거를 우려가 높은 독거어르신들에게 대체식을 제공했다.
여천NCC는 지난 25일 희망밥차 운영비 전액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머물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대체한 꾸러미 150여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여수노인복지관은 이날 간편 대체식 구성품 가운데 여천NCC 후원금으로 방울토마토를 추가로 전달했다.
여천NCC는 또 복지관 재개관에 대비해 경로식당 내 위생청결 유지를 위해 120만원 상당의 아크릴 가림막 25개를 설치했다.
이번 가림막 설치는 평소 기침이 심한 어르신들이 함께 이용하시는 다른 어르신들에게 적잖은 불쾌감을 줌으로써 시급히 조치되어야 할 사안으로 지적돼왔다.
가림막 설치사업은 여천NCC가 복지 현장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성사됐다.
한편 동여수노인복지관은 88명의 어르신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경로식당 탁자를 일정거리두기로 재배치해 가림막 설치를 마치고 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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