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 긴급재난기금 마련 위해 3월말 배당...5년 연속 흑자
“균형적 지역개발·지역경제 활성화 공기업의 책임·역할 다할터”
“균형적 지역개발·지역경제 활성화 공기업의 책임·역할 다할터”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성남시에 1000억원의 이익금을 배당했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지원을 위한 성남시 긴급재난기금 마련을 위해 적립해온 개발이익금 중 1000억을 지난 3월말 배당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익배당금은 2018년 위례신도시 A2-8BL 주택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창출한 개발이익금에서 법인세, 법정적립금 및 최소 사업자금을 제외한 금액이라고 공사는 밝혔다.
지난 2014년 출범한 공사는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위례신도시 A2-8BL 주택사업 등의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며 발생 수익으로 시 낙후지역에 재투자하는 성남시와의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지역사회환원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도 공사는 제1공단 공원화사업과 대장동 북측 터널조성사업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축물을 건립하고 있으며, 태평동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현 공공주택지구, 낙생 공공주택지구, 백현MICE 등 개발사업과 임대주택 건립 등 주거복지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윤정수 사장은 "이번 개발이익금 배당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침체된 성남지역 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고, 공사 설립목적인 개발이익의 재투자를 통해 균형적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