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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업장 현장 기술지도로 비산먼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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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업장 현장 기술지도로 비산먼지 줄인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06.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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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민관 기술지도반 편성

경기 수원시가 건설현장의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현장 기술지도를 벌인다.

이번 기술지도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관내 사업장 24개소(대규모 건설공사장, 시멘트 가공사업장 등)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시의 이번 기술지도반은 대기 분야 민간전문가 4명(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파견)과 4개 구청 환경위생과 공무원 각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간전문가 2명, 공무원 1명 등 3명이 한 조를 구성해 현장 방문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기술지도반은 사업장 현장 맞춤형 비산먼지 발생 저감 적정여부와 관리방안 제시하고 공정별 알맞은 비산먼지 억제 조치·억제시설 설치 컨설팅 해주며 우수사례와 위반사례를 공유하는 등의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변경신고 등 관련 행정사항 안내와 효율적인 사업장 운영일지 기록방법을 교육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관련정책 교육 등의 행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건설공사장 주변 주요 민원 중 하나인 소음관리에 대해 자문을 해주고 있다.

지난해에 산정한 2016년도 초미세먼지 전체 배출량(435.2t/연) 중 건설공사장 발생량(166.8t/연)이 38.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건설공사장이 약 50만㎡(조원동·오목천동 등 5개소)에 이르면서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 지난 2018년 대비 40% 증가했다.

김진호 (사)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부위원장은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공사 전 환경관리계획  수립, 적정한 신고의 중요성 등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원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와 같은 지원 사업들이 확대된다면 쾌적한 환경조성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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