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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반환점 맞는 관악구, 낙성대동·대학동 창업밸리조성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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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반환점 맞는 관악구, 낙성대동·대학동 창업밸리조성 가시화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6.23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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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벤처밸리 조성 및 서울대와 함께하는 대학캠퍼스타운사업 가속화
창업인프라확충...2021년까지 100개이상 스타트업, 창업공간 제공

민선7기 반환점을 맞는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핵심공약인 낙성대동과 대학동일대 창업밸리 조성이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

관악구는 서울대후문 낙성대 일대에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벤처생태계를 구축하는 낙성벤처밸리' 조성사업과 서울대와 함께 대학동과 낙성대동 일대 창업지원시설을 만들고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대학캠퍼스타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스탠포드대학이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나 칭화대가 있는 중국 중관촌처럼 우수한 인적 물적, 지적자원을 보유한 서울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키려는 박준희 구청장의 핵심공약이다.

우선 지난해 5월 낙성대동에 11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한 관악창업공간을 개소한 것을 시작으로, 창업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간다. 지난 3월에는 낙성벤처밸리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낙성벤처창업센터낙성벤처창업센터 R&D센터점을 신축, 15개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활동하고 있고 낙성대(강감찬)역에는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을 새롭게 조성했다.

올 하반기 낙성대동에 2개의 창업공간이 더 확충된다. 서울시에서 50억원을 들여 구에서 운영하던 관악창업공간 건물전체를 매입했고, 새단장을 한 후 10월경부터는 ‘(가칭)관악창업센터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또 낙성대동주민센터 주차장부지에는 1층은 주차장, 2층은 창업공간으로 꾸며진 필로티형태의 건물이 10월경 신축될 예정이다.

서울대와 함께 추진하는 대학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서도 창업인프라를 늘려간다. 대학캠퍼스타운사업에는 올해부터 4년간 100억원의 시비가 지원되며 이와 별도로 올해 관악구는 55, 서울대는 105억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한다.

구와 서울대는 대학동과 낙성대동에 총70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거점센터를 각각 조성하고 3D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자율주행 등 로봇AI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창업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내년까지 낙성대동과 대학동일대 총7개의 창업공간이 마련돼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신생기업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대기술지주회사 및 2개의 민간투자사와 협약을 맺어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중국칭화대 기술지주회사와 창업투자 및 낙성벤처밸리 육성에 맞손을 잡아 한중공동협력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낙성밴처벨리창업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운용사선정, 일반투자자 모집, 조합등록 등 과정을 거쳐 올 연말에는 본격투자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희 구청장은 낙성대동과 대학동창업밸리 조성은 민선7기전반기의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악구의 큰 자산인 서울대와 적극 협력해 창업밸리 육성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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