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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로그아웃’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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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로그아웃’ 돕는다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20.06.2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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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안양점, 안양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에 500만원 전달
피해자 사례관리·휴대폰 증거복원 등에 활용...치료·일상복귀 지원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은 최근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돕기 성금 500만 원을 안양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안양시 제공]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은 최근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돕기 성금 500만 원을 안양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돕기 성금 500만 원을 안양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안양시 공직자들이 도서, 의류, 장난감, 가방 등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860여 점을 들고 나와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에서 판매해 거둔 수익금이다.
 
특히 최 시장은 부인인 단옥희 여사가 아끼던 목침, 카메라, 홍삼 등 다수의 물품을 가져와 별도 코너가 마련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가게 안양점은 마침 15주년 기념행사 기간이어서 나눔바자회는 의미가 남달랐다. 수익금을 전달받은 안양디지털성범죄피해지원센터는 ‘안양여성의 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에 설치된 기구다.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4월 27일 시 주관으로 경찰서, 교육지원청, 가정폭력상담소 등의 기관이 중심이 돼 설치, 성범죄피해자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위기상담사가 함께 하는 가운데 경찰서 조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예방을 돕고, 심리상담과 의료비 지원, 법률자문과 보호시설 연계 등에도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등 피해자의 조속한 치료와 일상복귀에 디딤돌 역할을 한다.
 
이날 성금 500만 원은 성범죄 피해를 당하고도 두려운 마음에 수사를 의뢰하지 않은 피해자들의 사례관리와 휴대폰 증거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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