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치매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이하 스마트 어플)을 자체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다.
스마트 어플은 동작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스스로 치매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언택트 치매 관리프로그램이다.
세부 항목으로는 ▲신체운동(운동영상을 활용한 스트레칭 체조) ▲두뇌운동(메타360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기능 훈련) ▲나의 하루(1일 활동내용 체크리스트) ▲투약알람(약 이미지로 시간대 투약 알람) 등이 있다.
구는 어플 항목별 개인 이용빈도를 포인트로 환산해 선물을 증정하며, 이용 빈도가 낮은 대상자는 비대면 상담으로 격려하는 등 대상자가 꾸준히 스마트 어플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어르신들을 위해 간단한 검색만으로 치매 예방과 인지활동이 가능한 유튜브/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유튜브 채널에서는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사용법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이용수칙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찾아오시는 방법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치매예방 운동법 ▲치매안심센터 사업소개 및 서비스 안내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정보 등 유익한 영상들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널은 1:1 채팅을 통해 최신 정보뿐 아니라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지원서비스와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치매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만 75세(1945년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전수검진을 실시한다. 구는 2017년부터 치매의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연령 만 7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전수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숙 건강관리장은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을 개발·보급하게 됐다”이라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동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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