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 구례 마산·간전면서 수해복구 동참
현대삼호중공업이 전남 구례에서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자원봉사단 60여 명을 전남 구례 마산면과 간전면에 파견해, 침수피해 복구작업을 벌이는 한편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큰 비로 침수된 전답과 비닐하우스, 주택에 들어가 토사와 각종 쓰레기, 폐자재 정리, 수로 복구 등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의 한 관계자는 “지금 눈 앞에 펼쳐진 전답은 장마가 한창일 때는 어른 키만큼 물이 차, 특히 건물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피해를 키웠다”며 “조그만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일 그룹 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한편, 지난 20일부터는 전남 구례와 경남 합천 등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해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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