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15층에서 4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15층에서 40대 여성 A씨가 창 밖으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건 당시 A씨가 소리를 지르며 스스로 창틀에 올라서려 하자 집 안에 있던 한 남성이 A씨를 붙잡으며 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창틀에 매달려 있다가 결국 추락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해당 오피스텔에 갔을 때 이 남성은 사라진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함께 있었던 남성이 사라진 정황이 미심쩍어 행방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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