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화의 e글e글] 늙지 않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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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화의 e글e글] 늙지 않는 비결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0.11.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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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화 성남미래정책포럼 이사장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웰빙(Wellbeing)이라고 한다면,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을 웰다잉(Welldying)이라고 하며, 사람이 사람답게 늙는 것을 "웰에이징(Wellaging)"이라고 한다.

늙는다는 것은 생존을 위한 변화라고 하는데 건강한 삶을 위한 5가지 원칙은 “움직이라. 적응하라. 정확하라. 느껴라. 생각하라”이다.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연령, 건강연령, 정신연령, 영적연령이 있다. 노인 심리학자 "브롬리"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보낸다고 했듯이 늙어가는 시간은 길고, 매우 중요하다.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어가는 일이다"라고 '앙드레지드'가 말했듯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늙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웰에이징"을 위해서는 사랑, 여유, 용서, 아량, 부드러움 등의 요소도 중요하지만 핵심적인 요소는 모든일에 "열정"이 필요하다. 열정이 없으면 늙고 죽음에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불로불사가 인간의 소망이라면 생로병사는 인간의 숙명일 것이다. 영원히 늙지 않는 비결은 세상 어디에도 없겠지만 마음이 몸보다 먼저 늙는 것만 경계해도 훨씬 더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의 다섯 가지만 경계해도 우리는 천천히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다.
 
▲첫째는 박이후구(薄耳厚口) : 귀가 얕아져서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고 입은 두터워져 자기 말만 쏟아내게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둘째는 망집(妄執) : 사소한 일에도 자기를 투사하여 고집을 피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망집을 버리고 마음을 풀어 놓으면 늙지 않는다.
 
▲셋째는 중언부언(衆言浮言) : 말하고자 하는 욕심이 앞서 내용은 없고 말만 많아져 표현이 어지러워 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욕심이 없으면 언어가 간결해지게 마련이다.
 
▲넷째 백우무행(百憂無行) : 백 가지 근심만 할 뿐 아무 것도 행하지 않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걱정이 생기면 몸을 움직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리 하지 않으니 몸이 늙을 수 밖에.
 
▲다섯째 고안(故安) : 옛 것에 기대어 안주하려는 마음을 경계해야 한다.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해 열려 있는 마음과 낯선 것들에 대해 관대한 태도, 그리고 끝없는 호기심이 불로의 비책인 것이다.
 
부디 이 다섯 가지를 경계하여 언제나 젊음을 유지하시길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전문가 칼럼] 윤병화 성남미래정책포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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