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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대전리 산성·용인 석성산 봉수터' 경기도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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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대전리 산성·용인 석성산 봉수터' 경기도 문화재 지정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11.0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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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연천 대전리 산성'과 '용인 석성산 봉수터'를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연천 대전리 산성’은 나당 전쟁의 최후의 격전지인 ‘매초성’의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알려져 왔다.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조성된 퇴뫼식 석축산성으로 성벽의 구조와 형식이 확인됐다.

북부지역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천 대전리 산성 [경기도 제공]
연천 대전리 산성 [경기도 제공]

‘용인 석성산 봉수터’는 석성산 정상에 돌출된 암반 봉우리에 대지를 마련하고 방호벽을 축조해 연조 5기를 조성했다.

발굴조사를 통해 연조의 하부구조, 방호벽 축조기법, 출입시설, 봉수군이 거주했던 건물을 통해 당시 봉수의 시설과 구조, 봉수의 운영 방식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1번 연조의 암반 굴착 축조 방식, 방형의 제사유구, 백자제기 등은 희귀 사례로 중요성이 인정돼 문화재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용인 석성산 봉수터 [경기도 제공]
용인 석성산 봉수터 [경기도 제공]

이정식 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경기도 문화재 지정으로 연천 대전리 산성과 용인 석성산 봉수터 등 경기도에 소재한 귀중한 문화유산을 후대에 원형대로 보존 전승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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