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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문재인 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 前정부 비해 4.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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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문재인 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 前정부 비해 4.5배"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11.1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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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통계도 잘못"
서울 아파트값 시세 및 공시가격 변화 (1월 기준, 단위:만원/평당) [경실련 제공]
서울 아파트값 시세 및 공시가격 변화 (1월 기준, 단위:만원/평당) [경실련 제공]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근 3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의 평균 오름폭이 전 정부 9년간 상승폭의 4.5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서울 아파트 시세, 공시가격 정권별 변동 분석' 결과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평당 평균 2625만 원에서 4156만 원으로 1531만 원 58% 올랐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상승액인 344만 원(2281만 원→2625만 원)의 4.5배다"라고 밝혔다.

경실련 조사에 따르면 강남 3구의 경우 문재인 정부 3년간 아파트값 상승폭은 평당 평균 4395만 원에서 7047만 원으로 2652만 원 60% 상승했으며 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보다 약 4.4배 크다.

강남아파트값 시세 및 공시가격 변화 (1월 기준, 단위 : 만원/평당) [경실련 제공]
강남아파트값 시세 및 공시가격 변화 (1월 기준, 단위 : 만원/평당) [경실련 제공]

비강남 아파트 시세도 2104만 원에서 3306만 원으로 1201만 원 57% 올라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보다 약 6.7배 크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은 현 정부 3년 동안 1842만 원에서 2980만 원으로 1138만 원 68% 상승했다.

강남 지역의 아파트 공시가격은 3029만 원에서 5324만 원으로 2295만 원 76% 올랐다.

경실련은 이 같은 분석을 근거로 "현 정부에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4%, 공시가격 상승률 39%라는 국토교통부 주장은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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