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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의 미래' 인천서 한 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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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의 미래' 인천서 한 눈에 본다
  • 인천/ 정원근·맹창수기자
  • 승인 2020.11.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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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19일 개막
수도권 관문도시 인천 최초의 해양 국제콘퍼런스…'인천선언' 채택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포스터 [인천시 제공]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포스터 [인천시 제공]

해양산업의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0)이 오는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린다.

인천에서 처음 개최되는 해양 국제콘퍼런스인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한다.

이틀간 열리는 포럼에는 해양 분야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양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꾀한다.

개막식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진흥을 위한 인천국제해양포럼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전 세계 해양도시와 상생·협력하고 해양산업 진흥을 선도할 민·관·학 협의체인 '오션 리더스 네트워크'(Ocean Leaders Network)도 창설한다.

포럼의 문을 여는 개막 기조연사로는 세계 최대 항만 운영회사인 PSA 인터내셔널의 탄총멩 대표와 글로벌 1위 해운 선사인 머스크의 디틀레브 블리처 아태본부 대표, HMM(현대상선의 새 이름)의 배재훈 대표가 참석한다. 이들은 한국해양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미래 해양강국으로의 발전 방향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New normal, Reboot ocean industries)을 주제로, '해운·항만·도시', '스마트해양', '해양환경', '해양관광'의 4개 정규 세션과 '남북물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개막일에 진행되는 '해운·항만·도시' 세션에서는 인천을 중심으로 국내외 해양도시 간 상생과 협력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항만과 도시', '해운항만수산 산업 변화'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다룬다.

20일 오전 '남북물류' 특별 세션에서는 요슈카 피셔 전 독일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이 온라인 사전 녹화를 통해 평화통일을 이뤄낸 독일의 물류 협력 과정에 대한 경험을 나눈다.

같은 날 오후 '스마트해양' 세션에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바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과거 바다는 의식주 자원의 공급원이자 대륙을 잇는 통로라는 일차적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의 바다는 4차 산업과 접목돼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 등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미래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관광'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시대(포스트 코로나)와 미래지향적인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에 대해 크루즈산업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기존 오프라인 포럼에 온라인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16일 "인천 최초의 해양 분야 전문포럼인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행사 준비와 진행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맹창수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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