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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 순천 마을서 추가 확진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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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 순천 마을서 추가 확진자 3명 발생
  • 서길원기자
  • 승인 2020.11.20 0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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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동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
순천시, 단계 세분화 이후 처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허 석 시장 "더 큰 경제적 손실 막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
허 석 전남 순천시장이 19일 오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허 석 전남 순천시장이 19일 오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한 마을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이뤄지는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해당 마을은 지난 17일에 주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튿날 이웃 8명이 추가로 확진돼 마을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데 이어 순천 133∼135번째이자 전남에서는 313∼315번으로 추가 확진자가 3명 잇따라 발생했다.

19일 오후 11시 기준 마을 관련 확진자는 누적 15명으로 늘었다.

또한 조례동 목욕탕과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도 이날 1명 증가했다. 이 확진자는 순천 132번(전남 312번)으로 조례동 목욕탕 관련 10번째 감염사례다.

한편 시는 지역 감염이 곳곳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20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이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조치다.

허 석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더 큰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시는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의 집합금지, 노래방, 식당, 카페 등 오후 9시 이후 운영제한이 적용된다. 학교는 3분의 1 등교 수업을 기준으로 교육당국의 판단에 따라 운용된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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