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경기 양평군수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정 군수는 2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방문해 군에서 추진 중인 각종 현안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 군수가 이날 건의한 사업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속 추진, ▶양평 토종자원 클러스터조성 용역비 3억원 지원, ▶용문산사격장(양평종합훈련장) 즉시 폐쇄, ▶용문~홍천간 철도 건설 추진, ▶ 지평리 전술훈련장 부지 환원 등 5가지 사업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경우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으로 이달 중 발표 될 예정이다. 토종자원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민선7기 하반기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으로 토종종자의 주권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용문산사격장 폐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밀집된 인근지역에 대규모 사격장이 입지한 실정으로 최근 사격 훈련 중 오발사고로 인해 안전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용문~홍천간 철도 건설사업은 수도권에서 강원도를 잇는 중심통로이자 수도권 접근 철도망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노선이다. 지평리 전술훈련장 부지 환원은 20사단과 11사단의 통폐합으로 사실상 훈련장 기능이 상실된 부지를 환원받아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복합공공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정 군수는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낙후된 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총리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세균 총리는 “양평 현안사업들에 관심을 가지고 해당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전국매일신문] 양평/ 홍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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