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사회지표' 발간
고소득층도 늘며 양극화 심화
읍·면 지역과 신도심 간 소득 편차도 커
고소득층도 늘며 양극화 심화
읍·면 지역과 신도심 간 소득 편차도 커
세종시가 지역 최저 소득층 비율이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초 시가 발간한 '2019 세종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 최저 소득층 가구가 13.3%로, 전년(10.9%)보다 2.4%포인트 늘었다.
최저 소득층 비율은 2015년 21.6%, 2016년 18.9%, 2017년 18.2%, 2018년 10.9%로 매년 감소해 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증가했다.
소득 최상위층은 2014년 2.6%에서 2015년 3.3%, 2016년 8.4%, 2017년 7.9%, 2018년 10.1%, 지난해 11.8%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읍·면 지역과 신도심 간 소득 편차도 심각하다.
최저 소득층 비율이 동 지역의 경우 4.1%에 불과했으나 조치원읍과 면 지역은 각각 30.3%, 30.7%로 전체의 3분의 1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와 반면 최고 소득층 비중은 조치원읍과 면 지역이 각각 4.4%, 2.7%였으나 동 지역은 그 4배가 넘는 16.2%에 달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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