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한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시는 아주자동차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유학생 20명(보령 36∼55번)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밤 베트남 유학생 A씨(보령 35번)가 확진되자, 유학생 67명을 비롯한 기숙사 입소생 131명과 교직원 31명 등 16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시 보건당국은 기숙사에서 밀접 접촉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와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 경로를 파악중이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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