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양대와 한양대 병원을 방문하는 주민들과 학생들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한양대학교와 한양대병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성동03-2번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해 운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7일 구에 따르면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은 상대적으로 고지대에 위치해 교내로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으나 딱히 운행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학생 및 병원관계자, 병원이용 주민들의 불편이 많아 지속적인 마을버스 노선신설 요구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성동03-2번 마을버스 노선을 변경해 기존노선 기점인 신금호역을 왕십리KCC스위첸아파트로 변경하고, 왕십리자이, 극동아파트, 풍림아이원아파트, 행당한진·행당대림아파트를 지나 왕십리민자역사를 거쳐 한양대학교 정문을 통해 교내로 진입하는 노선을 만들었다.
구는 교내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정류소 위치 선정 등 세밀하게 검토하고 운수종사자 교육을 통해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노선조정을 통해 앞으로 한양대학교 및 한양대병원을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왕십리2동 및 행당동에서 덕수고, 행당중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교통불편 또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03-2번 조정노선이 운행되면 한양대학교, 덕수고, 행당중을 통학하는 학생 뿐 아니라 교통의 중심인 왕십리역에서의 환승으로 한양대병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의 이동 등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교통 사각지대 지역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마을버스 노선조정 및 신설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