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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청사신축 건립사업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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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청사신축 건립사업 '착착'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12.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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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 마무리…군의회 보고 계획
건립비 등 문제점 보완해결 주력
강원 정선군 신청사 건립사업 최종보고회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 신청사 건립사업 최종보고회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의 숙원인 신청사 건립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군은 현재 군청사 건립기금으로 280여 억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당면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군청사 신축 문제를 1년 1개월여 기간 동안 분야별 전문가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마무리하고 공론화위원회로부터 최종보고와 함께 청사신축에 대한 권고안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이 권고안에는 설문조사와 읍·면 순회설명회 및 군민참여단 종합토론회에서 제기됐던 주차난, 진입로 및 부지 협소 문제와 종합민원실, 휴식공간 설치 등을 해결해 군민과 상생하는 방안 검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공론화는 기존의 정책 결정 방식의 틀을 벗어나고자 시도한 군의 첫 안건으로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13개월여간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다양한 여론 수렴을 진행하는 등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군은 권고안을 바탕으로 군 관내 사회단체, 번영회, 이장협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조와 이해를 구하고 군민의 대의기관인 정선군의회에 보고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이전·신축을 원하는 군민들에 대한 이해 노력과 청사 신축 시 발생할 수 있는 임시청사 건립비 등 매몰 비용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보완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특히 지난 1972년 건립된 군 청사는 48년이 지나 건물 노후에 따른 안전성 문제, 사무 공간 부족, 주차장 협소, 민원 불편, 유지·보수비용 과다 소요 등으로 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약 5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청사 신축 비용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280여억 원의 청사건립기금을 적립하고 있어 사업추진에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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