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철수 속초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속초시 청년몰 갯배St에서 도민 보고회 및 배달앱 론칭행사를 갖는다.

강원도에서는 속초시와 정선군이 시범 도시로 선정돼 가장 먼저 선을 보이게 된다.

‘일단시켜’는 배달앱 시장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강원도가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는 배달앱 서비스이다.

고객정보를 가맹점에 제공하지 않는 기존 배달앱과 달리, ‘일단시켜’는 가맹점에 회원 정보를 제공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고, 방문포장 외에도 예약 기능을 적용해 배달을 하지 않는 업체들도 입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강원상품권 결재 시스템을 탑재해 소비자가 강원상품권으로 주문 시 상시 5~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내 소상공인들의 배달앱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 뜨겁다. 속초시는 지난 3일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20여일만에 현재 260여개의 가맹점이 가입신청을 마친 상태이며 연일 가맹 신청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단시켜’ 론칭과 함께 사용자 확대를 위한 출시기념 이벤트로 일단시켜 신규 가입 소비자 2000명에게 5000원권의 할인쿠폰을 선착순 제공하며 22일부터 10일간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김철수 시장은 “시민들의 ‘착한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는 지름길”이라며 “코로나19로 늘어나는 비대면 소비 변화에 발맞춰 도입되는 ‘일단시켜’가 조속히 안착돼 시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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