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현행 청소대행체계의 투명성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환경미화원 처우개선을 유도하는 내용의‘청소대행체계 혁신방안’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경기둔화를 피할 수 없는 데다 올해 수도권매립지 폐기물처리비용이 22% 인상되고 청소장비 가격 상승으로 청소대행업체 운영도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는 이에따라 청소대행업체가 쓰레기 봉투 판매수입으로 운영비를 충당하는 현행 독립채산제에서 수수료 수입을 구에 세입조치하고, 적정 장비 및 인원을 적용하는 원가계산을 기반으로 연간총액을 정해 매월 균등 지급하는 총액도급제로 전환한다.
주요내용을 보면 원가계산 용역을 통해 대행비를 지급하고 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의 복지수준을 향상하며 대행업체 청소차량 중 차령 10년 이상 노후차량을 2~3대의 신형차량으로 교체해 소음․악취 등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하기로 했다.
구는 이런 내용의 총액도급제를 시행한 뒤 성과를 판단해 올해 말 공개경쟁입찰을 추진해 청소대행업체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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