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도시 협의체도 가동
경남 창원시는 내년 초 '특례시 출범 준비단'(이하 준비단)을 꾸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2년 1월 특례시 출범에 앞서 남은 1년간 정부, 경남도로부터 넘겨받을 특례사무 발굴 등을 전담하는 한시 조직인 준비단을 시청 조직에 설치한다.
시 행정기구 개편 조례안이 1월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2월 중 준비단 발족이 가능하다.
준비단장은 사무관급 공무원이 맡으며, 5급 사무관을 단장으로 하는 준비단은 업무를 기획·총괄·조정하는 자치분권팀, 각종 특례를 발굴하는 사무특례팀, 재정특례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준비단 발족에 앞서 1월에 특례시 태스크포스를 먼저 가동한다.
시는 자체 준비단과 별도로 수원시·고양시·용인시가 참여하는 4대 도시 협의체를 만들어 특례시 시행령 제정 과정에 정부와의 교섭력을 높이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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