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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전점검 청구제' 효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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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전점검 청구제' 효과 거뒀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1.0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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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험시설물 201곳 점검
생활주변 소규모 재난취약시설
전문가 안전점검 사고 사전예방
경기도가 실시한 안전점검 청구제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가 실시한 안전점검 청구제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가 실시한 안전점검 청구제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안전점검청구제는 위험시설물에 대한 도민들의 신고를 토대로 현장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서비스로 지난 1999년 도입해 지난해 201곳의 시설물을 점검했다.

도는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점검을 통해 지난 2018년 187곳, 2019년 194곳, 지난해 201곳 등 매년 위험물에 대한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종류별로 지난해 점검한 곳을 보면 건축물이 104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축대·옹벽 45곳, 주택 30곳, 교량 9곳, 절개지 9곳, 기타 4곳 등이다.

요인별로는 균열이 110건으로 가장 많다. 특히 붕괴·전도 우려 등 64건, 누수 20건, 지반 침하 7건 등 시설물 안전성과 관련된 균열 및 붕괴 전도가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해 원격안전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시·군 담당자가 안경 형태의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고 현장에서 시설물 위험요인 등을 둘러보면, 분야별 전문가가 현장 영상을 공유하면서 보수·보강 대책 등을 컨설팅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도민이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안전점검 신청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이달 중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원격 안전점검을 우선 실시한다.

시설물 중 중대결함이나 지속적 유지관리가 필요한 시설은 센서를 부착해 변화 상황을 수시로 측정하고 허용치 초과 시 관리주체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추적과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실시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생활주변에 축대·옹벽, 절개지 등 취약시설이 있을 경우 안전점검을 적극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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