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이 종합장사시설 설립에 다각적인 방향 모색에 나선다.

11일 군은 주요 현안 사업인 종합장사시설 설립과 관련해 사업 방안을 민간 자본유치 시설까지 포함해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군 종합장사시설 입지 후보지 공개 모집 공고를 진행했으나 신청 마을이 나타나지 않아 난항을 겪었다. 

군은 이에따라 종합장사시설 설립을 추진함에 있어 공설 장사시설을 원칙으로 하되 민간 자본유치 장사시설까지 포함한 가능한 방법을 종합적으로 검토·모색한다.

해마다 화장률이 증가하고 있고 장례를 치르기 위한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가중되는 현실 속에 장사시설의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군은 종합장사시설 추진을 지속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폭넓은 여론 수렴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군민 공감대를 형성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철원/ 지명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