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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바일 사업 철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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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바일 사업 철수하나
  • 김현준기자
  • 승인 2021.01.2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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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성 검토"…23분기 연속 적자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에서 손을 떼는 방법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LG전자 건물 전경.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에서 손을 떼는 방법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LG전자 건물 전경.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에서 손을 떼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래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에 달한다.

권봉석 사장은 이날 MC사업본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업 운영의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고용은 유지하니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향후 사업 운영 방향이 결정되는 대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2%의 점유율로 10위권이다.

특히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삼성전자에 밀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고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업체의 물량 공세에 밀려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지난해 하반기 야심차게 출시한 이형 폼팩터폰 'LG 윙' 역시 판매량이 10만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매일신문]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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