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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도착 첫 백신 5만명분 접종계획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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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도착 첫 백신 5만명분 접종계획 '쏠린 눈'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1.2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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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방대본 브리핑 통해 공개
의료기관 종사자·고령자 우선 거론
내달 국내에 도착할 첫 백신 5만명분이 누가, 언제부터 접종을 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달 국내에 도착할 첫 백신 5만명분이 누가, 언제부터 접종을 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달 국내에 도착할 첫 백신 5만명분이 누가, 언제부터 접종을 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접종 대상자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확정해 오는 28일 공식 발표키로 했다. 추진단은 당일 오후 방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면서 접종 대상 및 시기, 방법 등도 구체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방대본은 현재까지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 및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개별 제약사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총 5600만명 분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코백스의 초도 물량 5만명분이 내달 초 가장 먼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코백스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외에 제약사별 백신 도입 시점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3월부터, 얀센·모더나는 2분기, 노바백스는 5월, 화이자는 3분기부터 각각 들어올 예정이다.

이처럼 백신이 순차적으로 들어오는 만큼 이번 예방접종 계획에는 백신을 먼저 맞게 될 우선 접종 대상자와 규모, 대상별 접종 시기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더해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도 우선 접종 대상으로 검토해 왔다.

특히 내달 초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코백스 초도 물량 5만명분을 누가 먼저 맞을지도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위탁의료기관은 약 1만곳, 접종센터는 250곳을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접종계획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 개편 추진 상황도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기존 국가예방접종 시스템과는 별도로 코로나19 전용 접종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사전 예약,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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