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몰 사업지구내 '깊이 33m' 풀 조성
지난해 개장한 '인공서핑장'과 관광자원화 추진
지난해 개장한 '인공서핑장'과 관광자원화 추진
경기 시흥 시화MTV 내 거북섬에 국내 최대 깊이의 실내 스쿠버 다이빙 풀이 들어설 전망이다.
7일 시는 "한 민간업체와 거북섬 주변 1만 9800여㎡ 규모 해양레저복합단지 '스트리트몰' 사업지구 내에 깊이 33m의 스쿠버 다이빙 풀을 조성 중"이라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깊은 다이빙 풀의 깊이 27m보다 6m 정도 더 깊은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리트몰은 민간자본 2700여억원이 투자되며 각종 점포가 입주할 4개의 건물로 꾸며진다.
스쿠버 다이빙 풀은 면적 2만 7100m 규모의 건물 부지에 실내 인공 서핑장, 해양레저복합 쇼핑몰과 만들어진다.
시는 지난해 6월 다이빙 풀 설계에 착수한 가운데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가능한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트리트몰 지구 옆에는 지난해 10월 7일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시설 '웨이브 파크'가 개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 일대에 국·도·시비 75억원과 민자 841억원 등 916억원을 투자하는 관상어 생산·연구 및 관련 용품 판매·유통 시설 '아쿠아펫랜드'도 조성 중이다.
이 밖에 총 560객실 규모의 숙박시설 2개와 280억원이 들어가는 해양생태과학관, 높이 80m의 대관람차, 컨벤션, 마리나 항만 시설 등도 추진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kyon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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