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식수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경기 광주시 남종면 수청리에도 상수도가 공급될 전망이다.
8일 시는 내달부터 관로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내년 6월까지 배수지 1개소, 송·배수관로 17.9㎞, 가압장 2개소를 완료해 남종면 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48%에서 92%까지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263여 가구에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며 "매년 지하수 고갈 및 오염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헌 시장은 "조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상수도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확대보급을 통해 시민 모두가 맑은 수도를 마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