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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구민 안전 최우선 '설날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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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구민 안전 최우선 '설날 종합대책' 추진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2.0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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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종합상황실 대책본부로 전환, 10일부터 6일간 24시간 비상근무 돌입
코로나 대응, 안전, 생활불편, 물가 안정 등…13개 반 665명 지역 살펴
유덕열 구청장 [동대문구 제공]
유덕열 구청장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설을 앞두고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 ▲안전사고 예방 ▲생활불편 해소 ▲교통 및 물가 안정 대책 ▲소외계층 보호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구청 종합상황실을 대책본부로 전환해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상황실, 비상방역대책반, 제설대책반, 청소대책반, 비상의료대책반, 불법주정차단속반 등 13개 반 665명이 설 연휴 동안 세심히 지역을 살핀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각 부서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소통반(네이버 밴드)을 통해 매일 오후 4시 분야별 대책반 근무 현황과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를 보고한다.

구청 1층 후정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 및 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청량리역 광장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운영을 지속한다.

 

아울러 연휴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사건‧사고·자연재해 등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용두동, 전농동 등 재개발 현장을 비롯한 건축 공사장 35개소, 도로시설물 62개소, 재난취약시설 5개소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을 병행해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도 진행한다. 숙박업, 목욕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심방역 의무수칙 이행 여부, 전자출입명부 이행 여부, 위생관리기준 준수여부와 비상계단‧비상문 등 대피로 점검, 소화 장비 비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구는 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쓰레기 처리 등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설 연휴에도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한다.

특히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 경제진흥과는 물가대책상황실 및 특별 지도 점검반을 운영한다. 사과, 배, 달걀, 밤, 배추 등 제수용품 가격 조사를 시작으로 개인서비스요금업소, 가격표시제 점검 및 담합을 포함한 불법 상거래 행위 점검을 실시하고, 구 누리집에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성금 지원, 희망 나눔 물품 전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청량리역 주변 거리가게 정비, 특별복무 점검 및 감찰을 통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등 전 부서가 나서서 철저한 설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올해 설은 고향의 그리운 가족과 직접 마주하기보다는 전화로 따뜻한 말 한마디를 나누며 보내실 것을 당부드리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세밀하게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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