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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 보이스피싱 칼끝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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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 보이스피싱 칼끝 겨냥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1.03.10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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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경력 총동원 척결활동 전개
"무관용·엄격 처벌…끝까지 추적"
경기북부경찰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강경하게 나섰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경기북부경찰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강경하게 나섰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경기북부경찰이 서민 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강경하게 나섰다.

10일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이 범죄 척결을 위해 경찰청 및 산하 13개 경찰서의 수사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가담자에 엄정한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은 수법이 날로 지능화·고도화 되면서 서민들의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구리시에서는 검사를 사칭해 “계좌가 범행에 이용됐으니 현금 인출 후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라”고 피해자를 속여 1400만 원을 빼앗은 수거책과 전달책을 붙잡았다. 경찰은 CCTV분석을 통해 수거책을 특정한 뒤 행방을 쫓아 전달책과 만나는 순간 이들을 붙잡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올해 1월 26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환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1800만 원을 빼앗아 조직에 전한 전달책을 구속하기도 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정부지원자금으로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 대출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상환해야한다”고 피해자를 속여 1650만 원을 편취해 전달한 범인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찰은 이같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 및 피해유형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동시에 범죄 가담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전화로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현금을 전달하라고 이야기하거나 계좌이체 요구 및 PIN 번호 전송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이같은 전화를 받으면 신속하게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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