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제주특별자치도경찰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준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 자치경찰위 위원추천위원회는 전날 첫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 추천 심사방식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내달 17일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자치경찰위는 사무국 산하 가칭 자치경찰총괄과(지방서기관), 자치경찰협력과(총경) 1국 2과로 윤곽을 잡았다.

정원은 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사무국장 정무직 2명, 지방직 15명, 국가경찰 3명 등 20명으로 구성된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추천위의 핵심은 공정성과 책임성"이라며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자치경찰위원회가 구성되면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의 자치경찰제도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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