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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김여정 심기만 살피는 통일부장관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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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김여정 심기만 살피는 통일부장관 필요없어"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3.1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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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김여정 심기만 살피는 통일부장관 필요없다"며 문 대통령도 같은 생각인지 물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여정 심기만 살피는 통일부장관 필요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통일부를 비판했다.

원 지사는 전날 통일부가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는 발언을 한데 대해 "통일부가 또 괴이한 소리를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김여정의 원색적인 비난을 여권에서는 '대화를 하고 싶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인다. 왜 그럴까?"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80년대, 저도 젊음을 바쳤던 민주화운동 당시 NL출신 86세력들이 가졌던 북한추종적 생각을 지금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민주화가 되면 그들도 정상적인 생각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리의 기대와 상식은 그들의 지적정체 앞에서 휴지조각이 된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김여정이 대북전단을 맹비난하자마자 즉각 ‘대북전단금지법’이라는 우스꽝스러운 법안을 만들어 국제사회의 놀림거리가 됐다"며 "그런 분이 통일부의 수장으로 있으니, 한미연합훈련과 국방‧외교 2+2 회담을 앞두고 이상한 이야기가 나온다"고 비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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