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의장 한용대)는 23일 개회해 8건의 안건을 처리하려 했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파행, 산회했다.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김진홍 의원(국민의 힘)의 5분 발언과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의 민주당 규탄 성명에 불만을 토로하며, “민생을 챙겨야 하는 기초의회에서 국회의원들이나 할 법한 정쟁을 유발하는 발언 등을 한 행위는 부당하다”며 본회의장에 불참한 것.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재민 의원 등 5명의 의원의 5분 발언을 듣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처리된 ▲강남구 민간위탁 운영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2020회계연도 강남구 결산검사 위원 선임건 등 8건의 안건을 의결, 처리할 예정이었다.
구의회는 향후, 원포인트 의사일정으로 다시 임시회를 소집해 처리하지 못한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