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광역의회 중 처음으로 ‘온택트’ 국제교류에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23일 도의회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장쑤성 인민대표대회와 화상회의를 갖고 우호교류 협력 체결 10주년 기념 상호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와 인민대표회의는 현재보다 진일보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 대상은 환경, 과학기술 인재 교류, 청소년 교류 등이다.

오는 5월 장쑤성에서 열릴 예정인 동아시아 기업인 태호포럼 등 국제행사 개최 시 온라인 참여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도의회는 교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호주 남호주주의회까지 참여하는 3자 교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도의회가 상호결연 협약을 맺는 것은 최초 사례”라며 “협약 체결을 통해 과학인재 및 청소년 교류,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 협력 분야를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6개국 14개 의회·자치단체와 우호교류 협력을 맺고 있다.

장쑤성과는 지난 2011년 우호교류 협력을 체결하고 총 7차례 대면 교류와 각급 학교 간 친선 축구 경기 등 활발한 교류를 펼쳐 왔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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