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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방부, 정신 똑바로 차려야" 연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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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방부, 정신 똑바로 차려야" 연일 비판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3.25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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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는 25일 "국민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외신의 보도를 더 신뢰하는 상황이 됐다. 국방부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길 바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원 지사는 전날에도 "국방부를 이제 '정치부'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는 며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이날 원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에 주눅 든 국방부의 수수께끼 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날 자신의 비판에 대해 "국방부는 여전히 수수께끼같은 말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아침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미‧일은 신속하게 ‘탄도미사일’이라 발표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며 "우리 군만 이번에도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표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상발사체라니, 국방부가 이 중대한 문제로 수수께끼를 내고 있다"며 과거 순항미사일은 안보리 위반이 아니어서 공개하지 않았던 것과 관련 "이번에 ‘미상발사체’라고 공개를 했으니 ‘탄도미사일이 맞겠구나’라고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원 지사는 "미사일은 궤도의 특성상 발사 순간 순항미사일인지 탄도미사일인지 분간할 수 있다. 그걸 정확하게 표현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며 
아니면 지난번부터 탄도미사일을 ‘초대형 방사포’라고 우기고 있는 북한의 입장에 주눅이 든 겁니까?"라며 재차 비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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