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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메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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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메카로 '급부상'
  • 이일영기자
  • 승인 2021.04.11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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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제1·제2테크노밸리·킨스타워 일대 110만여㎡ 규모
각종 규제완화 통한 게임·콘텐츠 분야 기업활동 지원
성남시 판교제1·제2테크노밸리와 킨스타워 일대 110만여㎡가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사진은 판교특구위치도 [성남시 제공]
성남시 판교제1·제2테크노밸리와 킨스타워 일대 110만여㎡가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사진은 판교특구위치도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 판교지구가 게임 콘텐츠 메카로 급부상 하고 있다.

시는 판교제1·제2테크노밸리와 킨스타워 일대 110만여㎡가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판교특구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곳에 오는 2025년까지 게임·콘텐츠 산업 기반시설 조성, 생태계 조성, 기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산업 활성화 지원 등 4개 특화사업 16개 세부사업에 총 사업비 1719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키로 했다.

특구 내 게임·콘텐츠 분야 기업은 해외 전문인력 유치 시 사증 발급 절차 완화와 채용기간 연장은 물론 특허 출원 우선심사, 시 소유 지식산업센터 ICT융합플래닛 분양가와 임대료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또한 옥외광고물법과 도로점용 규제특례를 통해 옥외광고물 설치 구역, 표시사항 등을 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어 홍보는 물론 관련 축제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특히 시는 ‘경제와 문화까지 아우르는 특구’를 만들어 게임 콘텐츠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판교 삼환하이펙스부터 넥슨까지 잇는 ‘판교 콘텐츠 거리’를 조성하고 현재 설계 공모안을 검토 중인 ‘e-스포츠전용경기장’도 삼평동 626번지에 총 450석 규모로 2023년 말까지 완공 예정이다.

이와함께 성남e스포츠페스티벌, 전국 아마추어e스포츠대회, 글로벌 인디크래프트 등 지역 축제도 열어 나간다.

한편 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지로 게임기업 534곳, 연매출 4조2576억원 1만5875명이 근무하는 게임·콘텐츠 산업 집적지다. 국내게임 매출상위 20개사 중 11개사를 포함한 534개의 기업 매출액이 전국의 약 30%, 도의 70%를 차지하는 게임·콘텐츠 산업의 메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게임·콘텐츠 기업에게 규제특례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경제적 문화적 파급으로 소상공인과 시민들께도 그 혜택이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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