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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어선 선체 FRP 이뤄져 화재 취약 초동 대책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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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어선 선체 FRP 이뤄져 화재 취약 초동 대책 마련을"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4.1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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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시설 긴급 현장점검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대천항 및 무창포항, 오천항 등 다중이 이용하는 주요 항만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대천항 및 무창포항, 오천항 등 다중이 이용하는 주요 항만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대부분 어선의 선체가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이뤄져 화재에 취약하므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초동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최근 대천항 및 무창포항, 오천항 등 다중이 이용하는 주요 항만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인근 시군에서 어선화재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는 등 전국적으로 항만시설 내 화재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보령시에 등록된 어선은 모두 1388척으로 대부분 대천항과 오천항, 무창포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중 봄철과 가을철에 활발히 영업 중인 낚시어선 또한 366척에 달하고 있다.

특히 봄을 맞아 주꾸미와 꽃게 등을 어획하기 위한 조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낚시꾼들이 급증해 화재 발생 개연성이 높아져 이를 철저히 대비하고자 점검에 나섰다.

시는 이날 보령해양경찰서와 보령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호스릴 및 소화전 등 소방시설 설치 여부, 선박 내 소화기 비치 여부, 화재 발생 시 진압체계 구축 여부 등을 점검하고 화재 진압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38만여 명의 낚시꾼이 방문하는 등 매년 낚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에는 다른 지역의 항만 내 지속적인 화재 발생으로 기존 어업인들 또한 불안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정기적인 소방 안전점검, 어업인과 조업 관계자의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안정적인 조업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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