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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회, 금융기관 협약서 논란 끝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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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회, 금융기관 협약서 논란 끝 본회의 통과
  • 광주/ 도윤석기자
  • 승인 2021.04.19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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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회 박현철 의원이 반대토론을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영상 캡쳐]
경기 광주시의회 박현철 의원이 반대토론을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영상 캡쳐]

경기 광주시의회가 상임위에서 수정 가결한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 동의안에 대해 찬반토론 끝에 본회의에서 찬성7, 반대2, 기권1로 통과됐다.

19일 시의회는 동희영 의회운영위원장이 찬반토론 후 투표로 결정하자는 이의를 제기해 찬성토론자 없이 동희영·박현철 의원이 반대토론에 나섰다.

먼저 동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본회의에서 광주시가 체결한 MOU는 총 16건 중 의회 동의를 거친 MOU는 단 1건도 없었던 점을 지적한바 있다"며 "특히 16건의 MOU 중 유나이티드개발그룹과 체결한 MOU는 '광주시 기업유치를 통한 도시개발사업', '광주시 더로드마리-성지순례길 조성', '광주시 기업지원센터 개발사업' 등 총 3가지 사업인데 이번 상임위에 올라온 금융기관의 투자 유치 사업과 맥락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전에 각 과에서 타당성을 검토한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했지만 검토자료가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시는 업무협약시 기업의 규모와 업무 이행 능력 등 구체적인 검토도 없이 사업제안자의 아이디어가 좋아 수 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재논의를 요청했다.

이어 박 의원은 "쌍령공원 협약방식과 유사한 방식인 이번 협약서는 타당성 검토나 관련부서의 의견도 없이 하루만에 제안을 받아 의회에 동의안이 제출됐다"며 "공정한 경쟁을 헤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마치 협약을 하지 않으면 사업이 되지 않는 것처럼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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