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가 국방수도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추진중인 병영체험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병영체험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류재승 부시장 주관으로 각 부서장, 육군 인사사령부와 계룡대 근무지원단 관계자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 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의견 청취, 자문 및 토론 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병영체험관은 신도안면 남선리 일대 1만425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軍문화엑스포기념관, VR가상체험관, 실내 병영체험실, 숙박형 생활관 등의 시설을 통해 계룡시와 군을 대외에 알리고 청소년 등의 병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야외에는 軍 무기 및 장비전시 광장, 생활체육마당, 주차장을 배치하는 등 나라사랑 안보체험의 산실은 물론 병영안보체험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병영체험관이 건립되면 軍과 관련된 각종 체험과 관람을 한자리에서 모두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개인·단체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병영체험관이 국방수도로서의 정체성 확립,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육성 등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계룡/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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