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6천원에서 1천원 인상
경기도가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끼 70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결식아동 급식단가 6000원은 서울시, 대전시와 함께 광역지방정부 중 제일 높은 수준이지만 성장기 아동 발달을 저해하는 영양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시·군 및 도교육청과 협의해 급식단가 인상을 최종 결정했다.
급식단가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일 중식 지원 등 결식아동급식지원 관련 추가 도비 예산 149억 원은 지난달 29일 도의회 제351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또한 아동급식카드 사용 1회 한도 역시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높였다.
한정희 도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단가 인상을 통해 결식아동이 더욱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식아동 급식 사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8월31일부터 비씨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아동급식카드와 자동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 아동급식카드 사용 가능 매장을 기존 1만1000여 개에서 15만4000여 개까지 확대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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