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스마트타운 조성에 힘이 붙었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고령화 및 지역소멸 등 도시성장 저해요소를 극복하고 지속가능 지역경쟁력 확충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고령화 등 지역현안 해결사업 추진을 통한 주민 삶의 질 개선이다.

이번에 시는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을 대상으로 경제활력 도모, 취약계층 문화복지 스마트거점 마련, 디지털 보행 안전환경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구성한 ‘스마트 베이스 캠프 흥선 기반 구축’계획을 수립해 공모했다.

이에 따라 대상지 내 방치 지하공간을 활용해 특화작물 재배를 지원하는 스마트 팜 시스템과 청년 협동조합 활동 공간에 비대면 창작기획 스테이션을 구축해 디지털 경제 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흥선노인복지관 내에 스마트 방역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방역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부족한 녹색 정주공간 확충을 위해 식물 식생환경과 공공 WiFi 등 디지털 휴게 환경을 제공하는 그린큐브를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주요 진출입로에 스마트 IoT 교차로 시스템을 구현하고 시설환경이 낙후돼 범죄 위험 요소가 높은 취약 보행로에 다목적 스마트폴을 설치해 공공 WiFi, 지역 활동 미디어 정보 및 센서를 활용해 종합적인 디지털 안전 보행로를 마련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예정사업비 11억 원 중 국비 5억5000만 원 내외를 지원받고 지방비를 확보해 세부 실시설계를 시행 후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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