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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상풍력 발전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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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상풍력 발전사업 '탄력'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5.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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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주관 공모에 선정
사업비 43억5천만원 확보
충남 태안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급물살을 탄다.

26일 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1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공모에서 아쉽게 탈락됐으나 가세로 군수의 강력한 추진 의지로 올해 공모에 다시 참여해 최종 선정되며 3년간 총 4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군은 이 공모를 준비하며 추진 배경으로 ‘노후 석탄 화력 폐지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의 우수한 해상 풍황자원과 해양환경을 활용하는 어민 상생형 친환경 에너지 개발이라는 비전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다.

충남 태안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태안군 제공]

군은 앞으로 해상풍력 개발단지 조성과 관련한 입지여건조사, 수심 및 지반조사, 해상변환소 설치 지원, 단지개발계획 수립, 민관협의체 운영, 수산업 공존방안 모델설계, 군사 전파영향 조사 및 분석 등의 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가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태안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올해 상반기 중 산자부 및 에너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태안화력 폐지에 따른 대체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더 나아가 해상풍력 관련 부품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에너지 도시 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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