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향토박물관의 특별전 '근대 기록물, 남원의 석판본 인쇄물을 만나다'가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전북대와 전남대, 계명대 등 전국 주요 대학 도서관이 소장한 작품들을 모아 진행하게 됐다.
근대 남원의 석판본 인쇄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1900년대 이후 남원 지역에서 만들어진 석판본 시문집과 지리지 40여점이 전시된다.
이경석 향토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남원은 전라도의 문헌지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자료가 생산·유통됐던 곳"이라며 "당대의 삶과 시대 정신, 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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