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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청렴시책 강력 추진…‘부패 zero, 청렴 서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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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청렴시책 강력 추진…‘부패 zero, 청렴 서초’ 만든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5.2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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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종합계획 4개 분야 20개 세부과제 수립
외부청렴도•공사관리감독 등 취약분야 집중관리
서초구 5급이상 직원 청렴교육 모습. [서초구 제공]
서초구 5급이상 직원 청렴교육 모습.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구민에게 신뢰받는 부패 zero, 청렴 서초’를 목표로 다양한 청렴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구는 ‘2021년 서초 반부패 종합계획’을 4개 분야 20개 세부과제로 수립하고 ▲청렴1등 도시 서초 구현을 위한 취약분야 집중관리 ▲기관장‧고위직의 청렴정책 참여 활성화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 위한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 ▲구민과 직원이 공감하는 실질적인 청렴시책 추진 등 4가지 추진 전략을 세워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청렴정책의 핵심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취약분야로 나타난 ‘공사관리 감독분야’를 집중 관리하는 것으로, 부패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청렴 트라이앵글’이 있다. 감사담당관이 공사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시공업체와 발주부서 간 중간자 역할을 하는 사업으로, 현장에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부서와 시공업체간 갈등상황을 공유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 리서치기관을 활용해 외부청렴도 측정 대상업무(공사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재세정) 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업무개선에 활용하는 ‘청렴콜’과 도급액 500만원 이상의 공사계약 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체결 및 대금지급 시 부조리ㆍ부패신고센터를 안내하는 ‘청렴문자 발송’, 공사 착공 시 설치하는 안내 간판에 청렴서약 및 부조리ㆍ부패신고센터 내용을 삽입한 ‘청렴안내판’ 운영과 ‘청렴서한문’ 발송 등 공사관리 감독분야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내부청렴의 체계적 진단을 위해 전직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내부 청렴문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청탁금지법의 철저한 숙지 및 준수를 내용으로 하는 ‘청렴서약서’ 작성과 5급 이상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및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 다양한 청렴사례와 미담을 알려주는 청렴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직장 내 갑질,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업무지시 등 내부 직원이 조직에 대한 불만을 표출할 수 있도록 ‘청렴소리함’을 확대 운영하고, 신고 활성화를 위해 6월 한달 간 ‘내부 부조리 집중신고기간’도 운영할 방침이다.

구는 청렴 문화 확산과 주민들의 투명한 공직사회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해 선정된 ‘내가 지킨 청렴, 나를 지킨 청렴’ 문구를 현수막, 각종 고지서 및 안내문, 민원회신용 봉투 등에 삽입했다. ‘청렴실천 10계명’도 액자로 제작해 전 부서 및 동주민센터에 배치하는 등 서초구 청렴의지를 다방면으로 홍보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이자 의무로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구청 전체가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아 구민이 행복하고 신뢰받는 청렴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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