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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개 시도의회 'GTX-D 노선 조정'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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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개 시도의회 'GTX-D 노선 조정' 힘 모은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5.30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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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기도의회 민주당
공동현안 대안 모색 협력 협약
공동건의문 채택 정부 전달키로
수도권 광역의회 교섭단체 민주당 교류협력 협약. [경기도의회 제공]
수도권 광역의회 교섭단체 민주당 교류협력 협약. [경기도의회 제공]

수도권 3개 시·도의회 교섭단체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효율적인 조정 등 공동 현안에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시의회·인천시의회·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공동 현안에 대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도의회 교섭단체인 민주당은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공동 대응, 수도권 공동 현안에 관한 대안을 모색하고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이날 GTX-D 노선을 비롯한 수도권 광역교통망에 대한 효율적인 조정, 한반도 평화협력을 위한 관련법 제정 및 평화지대 조성 지원, 수도권 3자 이해관계에 있는 사안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년) GTX-D 노선에는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만 포함됐다.

이후 김포 등 서부권과 인천 영종·청라국제도시, 서울 강동구, 경기 하남시 등 이 노선을 기대하던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1km 길이 노선을,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형태의 110.27km 길이 노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토부는 내달 안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2500만 명 이상 거주하는 수도권만의 문제점이 많은데 경기·서울·인천 누구도 혼자서는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지방의회가 분야별로 교류하는 장을 만들어 소통하며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함께 가자”고 말했다.

김종인 인천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도 “숙의하고 머리를 맞대서 답을 찾고 변화를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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