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문재인정부 4년간 서울 아파트값 두배이상 올랐다
상태바
문재인정부 4년간 서울 아파트값 두배이상 올랐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6.02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정부 출범당시 서울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326만원
출범 4년만인 5월기준 4358만원…87.4% 2032만원 껑충

성동·노원·동작·도봉구, 2배 이상 상승
전셋값은 강남권서 상승세 두드러져
문재인 정부 출범 4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두배 이상 오른 것을 나타났다. [전매DB]
문재인 정부 출범 4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두배 이상 오른 것을 나타났다. [전매DB]

문재인 정부 출범 4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두배 이상 오른 것을 나타났다.

특히 성동· 노원·동작·도봉에서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전세값은 강남권서 큰폭으로 올랐다.

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은 KB부동산 리브온 주택가격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에는 서울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326만원이었지만, 출범 4년만인 5월 기준 4358만원으로 87.4% 2032만원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성동구가 2017년 5월 2306만원에서 지난달 4882만원 111.7%으로 올라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행당동 대림e편한세상 14층 전용면적 84.87㎡는 2017년 5월8일 5억 6500만원에서 지난달 15일 12억 8500만원으로 가격 상승 폭이 2.3배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노원구 1641만원에서 3373만원 105.5%, 동작구 2166만원에서 4355만원 101.0%, 도봉구 1471만원에서 2954만원 100.8% 올랐다.

노원구 월계동 현대아파트 전용 84.98㎡는 2017년 5월 11일 7층이 4억 2300만원에 매매됐지만 지난달 5일에는 6층이 9억 원에 매매돼 두 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 도봉동 한신아파트 15층 전용 84.94㎡도 2017년 5월4일 3억 1200만원에서 지난달 3일 6억 9500만원으로 2.2배 올랐다.

서울에서 3.3㎡당 평균 아파트값 상승액이 가장 큰 곳은 강남구 3240만원였으며 서초구 2841만원, 송파구 2684만원 등이 뒤를 이어 강남권 3구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의 경우 2017년 5월 27일 12억(7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지난달 11일에는 22억5천만원(7층)에 거래돼 4년새 10억5천만원이나 뛰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이제 고소득 맞벌이 부부도 접근하기 어려운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 됐다"면서 "정부가 공공 주도의 공급에 이어 민간 공급도 활성화해야 가격 안정화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