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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숙 중구 의원 "트램 구간 주변 볼거리 활성화 계획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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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숙 중구 의원 "트램 구간 주변 볼거리 활성화 계획있나"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6.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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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역·연안부두 잇는 트램 건설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홍인성 구청장 "버스킹·역사문화 순례길 조성·월미관광특구 연계 계획"
인천 중구청사 전경.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청사 전경. [인천 중구 제공]

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부평역에서 연안부두를 잇는 트램 도입계획을 발표했고, 최근 부평∼연안부두간 트램 건설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중구의회 유형숙 의원(더민주·비례대표)은 최근 열린 제293회 임시회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중구는 트램 구간 주변의 볼거리 활성화와 관련,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느냐고 따졌다.

답변에 나선 홍인성 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노선이 차이나타운, 개항장, 연안부두 등 구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할 예정인 만큼, 구의 주요 관광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느끼고 있다”며 “따라서 관광시너지 유발을 위해 트램 노선과 구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체계적인 관광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먼저 트램 노선과 연계한 문화행사 및 축제의 개최와 관련, 중구는 그동안 원도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축제 및 행사를 기획.추진해왔다.

그러나 작년부터 코로나19 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이전처럼 대규모 축제는 진행할 수 없었으므로, 온라인 기획공연 및 소규모 버스킹 등 다양한 방식을 모색,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부평~연안부두 트램 건설과 관련, 준공 때 노선위치에 맞춘 지역예술인의 버스킹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예상 노선에 따라 연안부두권역, 신포권역, 인천역권역 등 해당권역을 나눠 지역특성에 따른 장르의 공연을 실시, 트램 활성화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구의 관광 기반시설 및 관광인프라 개발과 관련, 먼저 부평~연안부두 트램 노선의 종점인 연안부두 지역에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 435면을 오는 2023년까지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연안부두 일대 환경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도보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파손된 보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관광인프라 개발사업으로는 백범 김구 선생이 옥고를 치렀던 감리서 터를 중심으로 청년 김구 역사거리와 근대문화 유산의 보고이자, 근대 역사의 무대였던 개항장 일원에 역사문화 순례길을 조성하고 있다.

구는 해당 사업지로 트램 노선이 경유하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이 지역에 유입될 수 있도록 트램 노선과의 연계 방안을 면밀히 검토, 추진하기로 했다.

월미관광특구 진흥5개년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 현재 구는 월미관광특구 진흥5개년 종합계획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종합계획 수립 때 트램 노선 주변 관광볼거리 대책 구상을 용역 내용에 포함,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월미관광특구 3권역에 포함되는 개항장권역, 월미도권역, 연안부두권역의 특성을 살려 연안부두가 트램 노선의 종점으로 포함된 만큼, 트램 노선과 연계한 연안부두권 관광활성화 방안을 검토, 특성 있는 관광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홍 구청장은 “관광마케팅 대책의 일환으로, 부평~연안부두 트램 조성이 완공되고 앞서 언급된 구의 관련 관광활성화 대책들이 본궤도에 들어선 이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관광 홍보와 트램에서 구의 주요 관광지로 이어지는 관광코스 개발 등 관광 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부평 ~ 연안부두선 트램의 활성화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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