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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품귀현상에…정부 "해열제 생산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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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품귀현상에…정부 "해열제 생산량 확대"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6.0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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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재고량 충분…7월 이후 수요 증가 대비책 마련
"70여종 효능 동등해 특정상품 고집할 이유 없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해열진통제가 품귀현상을 빚자 정부가 생산량을 확대키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해열진통제가 품귀현상을 빚자 정부가 생산량을 확대키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해열진통제가 품귀현상을 빚자 정부가 생산량을 확대키로 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회의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관리 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는 이달까지는 지금의 재고량으로 충분히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내달에도 해열진통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을 대비해 생산량 확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약사회, 제약협회 등과 함께 수급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제조업체의 생산량 확대를 독려하는 등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대한약사회와 함께 예방 목적이 아닌 발열을 비롯한 관련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에만 복용하는 등 올바른 복용 방법도 안내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모든 의약품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므로 필요하지 않으면 복용하지 않는 게 기본적인 의학 원리"라며 "예방 차원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을 미리 복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의약품 복용 원칙상 바람직하지 않고 각종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트아미노펜은 현재 70여종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으며 그 효과는 동등하다"면서 "특정 상품만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효과는 동등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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