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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재해없는 농업대책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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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재해없는 농업대책 추진한다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1.06.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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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태풍 등 여름재해 사전예방 총력
피해가 큰 농작물은 농업재해보험 가입 당부
경남도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올 여름은 1~3개 태풍이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폭염일수는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연재해로부터 농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책상황실은 총괄팀과 초동대응팀, 복구지원팀 3개 팀으로 구성되며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124일간 운영된다. 농업인 피해예방 홍보와 기술지원에 힘을 쏟는다.

도는 농업인에게 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SMS 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한 대응요령 전파로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경상남도↔시·군↔읍·면·동간 유기적인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응급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과 더불어 봄철 발생한 과수 낙과 등 농작물 피해복구에 대한 대책도 마련한다.

봄철 발생한 저온현상과 지속적인 강우로 주로 과수 주산단지인 거창, 밀양, 함양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정밀조사가 끝나는 대로 복구계획을 확정해 재해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복구비는 농가별로 농약대 또는 대파대를 지원하고 피해가 심각한 농가의 경우 생계비와 고등학생 학자금, 영농자금 상환연기·이자감면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피해농가가 희망할 경우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저리(고정 1.5% 또는 변동)로 지원한다. 도는 올해 사과 등 54개 품목에 대해 총 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시행한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7~9월은 집중호우·태풍, 폭염 등 농업재해가 빈번한 시기이므로 도 농업부서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여름재해 대비하겠다”면서 “과수 낙과 등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에도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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